- 창업하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하였나요?
시장조사를 먼저 시작하여 고객 니즈, 층 등 구분하여 타깃을 먼저 정하였고, 그에 맞게 코디, 판매채널을 기획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디오어를 오픈한 후 마케팅에 힘쓰며 고객들을 확보해나갔습니다.
- 창업한 현직자로써 조언은?
창업을 시작하기 앞서 다들 고민하는 게 금전적인 부분인 거 같습니다. 시작하려는 규모마다 창업 비용의 갭은 다르지만 처음에는 최소한의 비용을 계산 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절약하여 [촬영, 모델, 사무실 등]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많은 옷들을 뽑고 광고비용을 많이 소비해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지속적인 테스트를 해보면서 자기 브랜드와 맞는 의류, 마케팅 방법을 찾아 나가다 보면 언젠가 투자할 때가 찾아옵니다. 그때 공격적인 투자로 매출을 올리는 것이 처음에 돈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패션디자인학과를 나오고 부모님께서 의류공장을 운영하시는데도 쇼핑몰을 시작한다는 것에 다들 의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좋은 옷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온라인 유통도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그에 브랜드보다 저 예산으로 시작할 수 있는 쇼핑몰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된 거 같아요. 학교를 다니면서 시작했고 정말 실무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로 뛰어든 거라 많은 정보가 부족했어요. 그만큼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1주일에 3일 정도는 항상 서점에 가고 틈틈이 마케팅, 운영에 관한 책을 읽고 하나하나 저희 쇼핑몰에 적용시켜보면서 디오어만의 길을 찾아갔던 거 같아요. 이렇게 찾아보고 막혀있던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어 이번엔 처음 목표였던 브랜드를 추가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