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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트비전 의상제작부 드라마팀 박선*

- 현재 회사의 면접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었는지?

현재 회사는 의상 제작부 팀장님께 면접을 보고 인턴이 되어 근무한 후 일정 기간 동안 일해보고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이 된다면 KBS 공채 시험을 보고 정직원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현재 회사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KBS 아트비전 의상 제작부 소속으로 드라마 의상팀입니다. 극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의상 관련 업무를 전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주된 업무는 작품 속 인물들을 파악해 역할에 맞는 콘셉트를 잡아 배우 개인 스타일리스트들에게 공지해 주고, 콘셉트대로 진행될 수 있게 합니다. 대본을 읽고 이 역할은 이 씬에 무슨 옷을 입어야 하는지, 이 씬에는 옷 매무새를 만져줘도 될 지 등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분석합니다. 스타일리스트가 없는 배우들은 직접 스타일링 해주고, 법복, 병원복, 경찰복, 웨이터복 등의 유니폼들 특수복 또한 저희가 준비합니다. 방송일은 보통 방송국 소속의 직원들처럼 시간외수당, 휴일수당, 야간수당, 출장비 모두 다 챙겨줘서 연봉이 높은 편입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고정 급여 200에 각종 수당 챙겨 받으면 보통 세후 350-450 사이입니다. 대신 워라밸을 실현할 수 없고, 집보다 방송국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 취준생을 벗어난 현직자로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방송 의상팀, 스타일리스트는 단순한 동경심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력과 책임감입니다. 방송일 특성상 불규칙한 출퇴근 시간 장시간 동안의 촬영 스케줄 등 몸이 먼저 지치게 됩니다.. 아무리 내가 옷이 좋아도 코디하는 게 좋아도 몸이 힘들면 금방 지쳐 떨어져 나가게 되더라고요. 잠수타고 도망가는 분들도 많아요. 이런 것 들을 극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금방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잘 맞을 것 같아요. 저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과 협업을 해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꾸려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들보다 커뮤니케이션 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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